2023. 3. 15. 02:23ㆍ주식 경제이야기
3월 14일 주식시장 시황 분석입니다.
오늘 하루는 여느 때보다도 피로감이 더더더더 더~ 한 시장이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죠 ㅠㅠ?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9월 26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천억을 순매도하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6백억, 260억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5천억순매수 하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4백억 2천6백억 순매도하였습니다.
증시가 하락할수록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야 시장이 반등을 쉽게 합니다.
지금처럼 개인이 매수를 한다는 건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수급 동향
> KOSPI(억원), 외인 (-6,394), 기관 (+218), 개인 (+5,677)
> KOSDAQ(억원), 외인 (-2,456), 기관 (-2,612), 개인 (+5,104)

하락 이유를 찾는다면, 美 SVB 파산 여파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금일 밤 2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입니다.
증시가 흔들리는 건 이해하겠다만, 왜 우리나라만 폭락을 면하지 못했을까요.. 참 의문입니다.
아시아 증시 하락폭을 보면 -1~ -2% 내외 정도인데 국내 증시는.. OTL..

투자자의 감
저는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으며 투자를 진행해온 투자자입니다.
IT 버블이나 리먼브라더스와 같은 대공황이 찾아온 시점에 투자는 못해봤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2022년 러-우 전쟁 등 하락장을 숱하게 겪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소신 있는 발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갭하락을 시작으로 장 초반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악재가 줄줄이 나온 상황에서 '그래.. 급락할 수 있지..'라고 시장을 관찰하고 있었는데,
해외선물(나스닥) 차트에서 이상한 점을 한 가지 발견했습니다.
보통은 국내 증시가 개장하면 나스닥 지수도 연동되면서 등락폭을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오늘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일반적인 흐름을 벗어나 국내 증시와는 정반대되는 현상(디커플링)이 벌어지는 게 신기했습니다.
요리보고 저리 봐도 국내 증시와 디커플링을 보이는 나스닥 선물 시장이 매우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국내 증시는 이렇게 내리는데 나스닥 선물이 버틴다고? 아니 우상향을 한다고..?'
* 같은 시각(오전 10시) 비교되는 코스피 지수와 나스닥 지수.


차신성은 이상함을 감지하고 각종 커뮤니티에 이 상황을 언급합니다.
'이거 억지로 차트 만드는(누르는) 느낌입니다.'
'미선물은 견고하니 흔들리지 마세요.'
자신 있게 언급했습니다^^.
이후 제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언급을 하고부터 '시장이 반등하면서~', '이말올 나오면서~' 장이 마감할 때쯤
코스피와 코스닥이 아래꼬리를 만들며 빨간 양봉으로 장을 마감하는 시나리오..
였지만, 더 떨어졌어요.. 아이고 ㅠㅠ

이런 언급은 나스닥 선물 지수만 봐서는 안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차트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지지선과 저항선, 갭 상승/하락 자리, 거래량, 수급 등을 바탕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 근거를 찾기 위해 차신성은 국내 증시 차트를 돌려보기 시작합니다.
예견된 하락
차신성은 종합증시가 내려올 걸 미리 알았습니다. 어제 (13일) 커뮤니티에서 이런 언급을 합니다.
2,400포인트 '갭'은 메웠으니 2,290포인트 '갭'과 2,240포인트에 형성된 '추세선'을 확인(반등)해야합니다.
쉽게 말해 의도적으로 만든 상승(갭) 자리를 메워야 하니 주가를 내려야 한다!라는 말이죠.

* 2,400포인트에 형성된 빨간 갭 자리를 메운 상태, 2,290포인트에 형성된 노란 갭 자리를 메우러 가는 모습이다.
2,290포인트에서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2,240포인트에 형성된 추세선에서 반등이 기대해야 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차트를 살펴보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갭'상승 자리가 보입니다.
이곳을 메워야 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의 하락폭이 과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스닥 선물 지수도 살펴봤고, 갭상승 자리도 알아봤으니 다음은 인버스 수급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종합지수의 급락과 더불어 기관에서는 인버스를 미친 듯이 담았습니다. 적게는 10억에서 많게는 800억정도를 매매했던 금융투자가
오늘은 4천억이 넘는 물량을 매수했습니다. 이는 평상시 보다 5배에서 10배 높은 매수세였습니다.
인버스를 미친 듯이 담은 것도 참 이상하단 말이죠..
오늘 저녁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는 날인데, 하락을 예상한 투자인지 아니면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는 건지, 아니면 바보같이 베팅(도박성 매매)을 한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매매였습니다.
물론 최근 인버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에서 일주일 사이 인버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적은 물량을 보고 하락장을 예상한다는 건 너무 1차원 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기 위해 인버스 차트를 확인해 봤습니다.
주식투자를 오래 해본 투자자라면 아래 인버스 차트를 보고 단번에 상황 파악이 돼야 합니다.
인버스 차트는 추세선이 우하향 하는 전형적인 하락패턴의 차트입니다.
1월 말부터 우상향을 시작한 인버스가 어느새 추세선 상단까지 도달하면서, 증시를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혼란과 함께 개인투자자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수단으로 온갖 이슈를 동원해 하락파동을 만들어낸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가 우상향을 하려면 반드시 노란색 동그라미 추세선을 닿고 우하향 하는(떨어지는) 모습이 나와야 합니다.
저 자리를 돌파하고 우상향을 시작한다면 다시 한번 하락장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저항을 받아 내려가야 합니다.
수급도 중요합니다. 인버스가 노란색 동그라미 추세선을 닿으면,
개인이 인버스를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그림이 나와야
저항을 받고 내려가는 그림이 연출됩니다.

종합해 보겠습니다.
✅ 급락을 연출하는 국내 증시와 반대로 우상향 하는 나스닥 선물 흐름을 살펴볼 때 의도적인 하락이 연출됐다.
✅ 코스피와 코스닥 차트에서 살펴본 의도적으로 만든 갭상승 자리는 언젠가 메워야 한다.(하락은 불가피함)
✅ 이례적인 인버스 수급이 유입됐지만 많은 물량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 인버스 차트를 확인해 본 결과 하락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추세선 상단을 돌파하는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한다.
✅ 코스피는 2,290 포인트와 2,240 포인트에서 반등이 가능하다.
기술적 분석을 배워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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